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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보장 확대에 이어 실손의료보험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앞으로는 보험가입이 어려운 유병자나 60세 이상 은퇴자도 실손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공·사보험의 조화로운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보험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보장 확대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실손보험 손해율 하락 효과를 정밀 분석하고 현 실손보험 구조의 전면 개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유병자·은퇴자 등에 대한 실손보험을 도입해 보험 사각지대에 놓였던 이들을 구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보험소비자들은 질병 이력이 있으면 실손보험 가입을 거부당해왔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입원과 수술, 암, 뇌·심장 진단비 등을 보장하는 유병자간편보험을 내놓았지만 우울증이나 고혈압 등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질병에 대해 실손 보상하는 상품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보험 사각지대에 놓였던 사람들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유병자·은퇴자 등에 대한 실손보험을 도입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페이백 특약상품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차량 수리 시 OEM 제품을 사용하면 100만원을, 대체부품은 50만원을 각각 내야 한다면 이 차액인 50만원을 이용해 최대 20%인 20만원을 차주에게 돌려주는 식이다. 보험개발원, 자동차부품협회, 손해보험사들이 함께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자동차 대체부품 활성화 등 보험료 인하 여력을 지속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