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되찾은 광주FC가 상주상무와 사활 건 진검승부를 펼친다.

광주는 오는 22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34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 승리(4대2)는 광주에게 많은 것을 안겼다. 11경기 무승을 끊어냈고, 올 시즌 첫 원정 경기 승리를 거뒀다.

승점 26점을 얻으며 잔류권인 인천유나이티드, 전남(이상 승점 33)과 격차를 7점 차로 줄이면서 남은 4경기에서 뒤집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이다. 그동안 승리가 없어 부담감에 짓눌렸지만, 전남전을 기점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한번 치고 올라오면 무서운 기세를 타는 젊은 팀 특성상 연승으로 갈 기반을 마련했다.

광주는 상주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올 시즌 세번 만나서 모두 패했고, 모두 한골차로 아쉽게 졌다. 더구나 지난달 16일 29라운드 원정에서 추가시간 2실점하며 2대3으로 패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


현재 팀 분위기는 물론 전력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의 스리백과 포백을 변형하는 전술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건 물론, 공격과 수비를 강화하는 효과를 봤다. 선수들도 빠르게 김 감독의 축구에 녹아들고 있어 긍정적이다.

골잡이 완델손은 최근 3경기 연속골에 전남전 해트트릭으로 득점 감각이 물 올랐다. 미드필드에서 임선영이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본즈와 김민혁의 활약도 덩달아 안정감을 찾으면서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

상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으로 기세가 꺾였다. 지난 대구FC전에서 2골을 먼저 넣었음에도 뒷심부족으로 2대2로 비기며 체력에 약점을 드러냈다. 광주가 상주전에서 최대한 실점을 하지 않고, 후반전에 승부를 건다면 승리 가능성은 충분하다.

광주FC가 상주를 꺾고 자존심 회복과 함께 잔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