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청년들이 적지 않은 부채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와 금융기관이 지역 청년들의 부채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끈다.
28일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에 따르면 이날 대광새마을금고는 지역 청년 부채 탕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업은 그동안 청년부채 상담을 전문적으로 진행해 온 광주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청지트)가 광주경실련으로부터 위임받아 추진한다.
대광새마을금고는 올해 5월 광주경실련과 청년부채ZERO캠페인 협약식 이후 청년부채에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왔다.
안근원 대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시작으로 지역사회가 청년들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박수민 지부장은 “지역 청년들의 부채 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금액이라 이야기할 수 없지만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청년들의 고통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광주청지트는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지역청년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메꿔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광주경실련 대광새마을금고 광주청지트는 청년부채 문제가 본질적으로 사회구조적 문제라는데 공감하고 앞으로 이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활동하기로 약속했다.
광주지역 청년의 부채는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 ‘광주지역 청년부채 실태조사와 해소방안 연구’에 따르면 현재 광주 청년(만 19세~34세) 중 대출 보유자는 10명 중 3명, 평균 대출잔액은 2494만원이다.
특히 소액대출로 시작된 부채가 적은 소득과 낮은 신용으로 빚을 갚기 위해 빚을 지는 악성화 경향이 반복됨이 나타나 이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다.
한편 광주청지트는 지난 9월18일 광주지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청년부채를 중심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청년들의 현명한 경제생활을 도와 사람중심의 생활경제문화를 만들어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년 특화 재무상담을 진행하며 돈과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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