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저금리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새로운 재테크 전략이 주목받는다. 1년6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동결됐던 금리가 201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인상된 것. 시장에서는 금리인상기가 시작됐다고 보지만 경기상황을 고려했을 때 4~5차례 이상 꾸준히 기준금리를 올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를 위한 재테크 전략으로 대출규모부터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3%대 후반에서, 최고 4% 후반 수준이다.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 전 이미 0.3~4%포인트를 올린 상황인데 앞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대출 줄이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금리상승기에는 3년 이상 장기대출의 경우 고정금리 상품으로 받고 예금은 6개월∼1년 단위로 굴려 금리상승효과를 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준금리가 올라도 급격한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여 3년 안에 갚을 수 있다면 변동금리가 유리하다는 얘기다.


3년 이하로 빌리더라도 고정금리 상품과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차가 0.5%포인트 이내라면 고정금리 대출이 더 낫다. 대출금리 인상속도가 빨라지면 0.5%포인트는 단기간 안에 역전될 수 있어서다.

기존에 변동금리로 5년 이상 장기대출을 받았다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걸 고려하라 필요가 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거나 근저당 재설정으로 인한 수수료를 감안해야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대출금리 오름폭이 커질 것”이라며 “변동금리형을 선택하더라도 금리 변동주기를 12개월 정도로 늘려 잡은 뒤 시장상황 등을 살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