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부행장 2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대규모 임원을 승진시킨 바 있어 올해는 소폭 임원인사가 이뤄졌다.
KEB하나은행은 황효상 리스크관리그룹 전무를 부행장으로, 지성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행장을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장경훈 개인영업그룹 부행장과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유임됐다.
이승열 경영기획그룹 상무, 김인석 대전세종영업본부장, 박의수 인천영업본부장, 백미경 소비자보호본부장, 정석화 영업지원본부장 등 5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밖에 조종형 외환사업단장, 김동건 정보보호본부장, 서일범 변화추진본부장, 김영철 부산영업본부장, 이무성 대전세종영업본부장, 조현철 강남영업본부장, 채규갑 송파영업본부장, 한백규 중앙영업본부장 등 8명이 새로 본부장으로 위촉됐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영업과 관리분야 성과 우수자를 발탁한 성과 중심 인사"라며 "조직의 안정적 성장을 염두에 두고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올해 인사는 지난해에 비해 적은 수치다. 지난해는 임원 중 42%를 승진시켜 인사 수요가 많지 않아서다. 다만 내년 3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만료돼 새 회장이 선정된 후에는 추가적인 인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미래 신성장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미래금융R&D본부와 미래금융전략부, 글로벌디지털센터를 신설했고 또 디지털금융사업단, 디지털마케팅부, 기업디지털사업부, 빅데이터구축센터도 만들어 빅데이터 활용과 디지털금융 영업 역량을 높였다.
아울러 소비자브랜드그룹과 변화추진본부, 기업문화부를 신설해 수평적으로 협업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대내외 소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내년 최우선 경영과제인 ‘포용적 금융’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 중심의 영업을 강화히기 위해 영업조직도 일부 개편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통할하는 중앙영업그룹을 신설하고 본부 업무 기능을 마케팅과 지원부서로 분리했다.
또 은퇴설계센터를 신설하고 투자상품서비스부를 상품 기능을 강화한 투자상품부와 투자전략, 교육 및 컨설팅 기능을 전문화한 투자컨설팅부로 분리했다.
KEB하나은행 측은 "통합 3년 차, 통합 시너지로 창출된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손님가치와 현장중심의 영업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조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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