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I 추이.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이 확정되자 건설업계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했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80.1로 집계됐다.

건산연은 올해 SOC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1조3000억원 증액된 19조원으로 확정되는 등 정부 정책의 긍정적인 요인이 작용해 건설업 체감 경기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예년 대비 상승폭은 매우 저조했다. 연말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최근 5년간 11∼12월 사이 지수가 평균 9.4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연말 지수 상승폭은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형기업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7.2포인트 상승한 92.9로 조사됐지만 중견기업은 66.7로 15.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CBSI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실사지수를 말하며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며 100 이상이면 그 반대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