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파리바게뜨 본사와 민주노총·한국노총 계열 두 노조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차 간담회를 가졌지만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협상이 종료됐다.
파리바게뜨 본사는 협력업체, 가맹점주협의회, 협력업체가 지난달 초 설립한 3자 합작사 해피파트너즈를 통한 간접고용을 주장했지만 두 노조는 해피파트너즈는 대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임영국 민주노총 화섬연맹 사무처장은 “회사가 구체적 안을 가져오지 않고 지난번과 같은 말을 계속했다”며 “해피파트너즈는 대안이 아니라는 게 노조 측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신환섭 민주노총 화섬연맹 위원장은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정도였다”며 “우리가 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고 사측이 대안을 만들어 와야 한다. 직접고용을 못 한다고 하면 해피파트너즈를 제외한 다른 방식으로 뭘 할 것인지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해피파트너즈에 고용되지 않고) 남은 제빵사가 사측 이야기로 10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만 직접고용하면 될 텐데 못한다고 한다”며 덧붙였다.
파리바게뜨 노조와 사측은 조만간 3차 간담회를 열고 불법파견 문제 해법을 다시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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