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2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최고액을 기록하는 등 연간 1976억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ICT 수출액이 1900억달러대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역대 연간 최대실적이다.
이는 전년 대비 21.6% 증가한 수치이며 2010년 27.3% 증가 이후 7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996억8000만달러로 단일 품목 최초 900억달러를 돌파했고 디스플레이 302억9000만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 96억4000만달러 등 기술우위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에서 역대 최고 수출액인 104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베트남 257억8000만달러, 미국 18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ICT 수출입 수지는 955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체 수출입 수지 흑자 957억7000달러에 기여했다.
올해 ICT 수출은 세계 정보통신기술 성장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주력품목의 견조한 수요 등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해외 경쟁사의 공정 전환 등 공급 감소로 인한 단가 상승세 지속 등으로 수출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텔레비전(TV)과 모바일 등 OLED 패널 수요 증가, 휴대폰은 인공지능(AI) 기능 탑재 등 차별화된 전략폰 출시를 통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 해외 생산거점으로부터 고가 부품 공급확대로 각각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미국 규제·재정정책, 브렉시트 협상 등 선진국의 지속적인 정책 불확실과 원화강세는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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