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7호선 더블역세권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온수역’ 조감도. /사진=삼호
올해부터 주택시장을 압박하는 여러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 되면서 '똘똘한 아파트 한 채'를 잡기 위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대책에도 아파트값 불패를 고수 중인 수도권 역세권 신규 물량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분기 수도권 내에서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신규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1개 단지 총 5978가구다.

이 중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7개 단지 총 2031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의 선호도가 절대적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역세권에 들어선 주요 입주 아파트 단지들은 여러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 급등세가 여전하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 힐스테이트2단지’ 전용면적 84㎡는 2016년 1월 1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1년 뒤인 지난해 1월에는 14억원,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직후인 같은해 9월은 15억8200만원, 10월엔 17억원에 거래되며 가격 급등세가 꺾이지 않았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수도권 민간분양 아파트 중 청약자 수 1만명을 넘기며 경쟁률 순위 1~5위를 차지한 ‘신반포센트럴자이(168대 1), ’송도 SK뷰 센트럴(123대 1)’, ‘동탄역 롯데캐슬’(77대 1)',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센트럴(84대 1)’, ‘신길센트럴자이(57대 1)’ 모두 역세권 입지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여부는 실거주자·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선호도를 받는 요소로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적극적인 관심이 계속된다”며 “본격적인 주택 규제가 시행된 현 시점에서 역세권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