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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족단위 중심이던 트렌드가 개인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기계발보다는 즐기는 삶을 추구하는 가치관이 확산되며 자기만족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 여기에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족이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1인가구 수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미래보다는 현재를, 한번뿐인 인생을 멋지게 살자는 의미를 가진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심리가 2018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에는 어떤 트렌드가 주목받을까. 1코노미, 워라밸, 케렌시아 등 다양한 경제 신조어를 소개한다.

◆1코노미(1+Economy)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등장한 신조어로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다. 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 혼자 밥을 먹는 ‘혼밥’ 등이 대표적인 1코노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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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저녁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하는 삶’ 직장에 갇혀 일만 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개인의 삶도 중요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행동이다. 즉, 일과 그 외의 영역, 특히 가정생활에 에너지와 시간을 적절히 분배해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해 만족스러운 상태를 가지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횰로(나홀로+Yolo)
나홀로+욜로(현재를 즐기며 현명하게 살자)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혼자 사는 욜로족을 뜻한다. 횰로는 욜로와 주거공간이 결합된 것으로 혼자 사는 집 주인의 취향이 적극 반영된 것을 말한다. 북카페나 개인 전용 영화관, 반려동물 친화형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올인빌(All in Vill)
마을(Village) 내에서 모든 생활을 해결한다는 의미의 (All-in-Vill). 집 근처 동네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다. 작은 평수의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이라 해도 집은 여가, 운동, 취미생활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아지트여야 하기 때문에 셀프 인테리어로 꾸미고 그 공간 안에서 즐기는데 ‘올인’ 한다. 집 근처에서 쇼핑하고 즐길 뿐만 아니라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고 도심의 고층 주거빌딩이나 스카이브릿지 등에서 여가와 스포츠 등을 즐기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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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세권, 스세권, 맥세권
1인가구가 집을 구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다. 편의점과 가까운 집을 의미하는 편세권, 카페 스타벅스가 가까운 곳은 스세권, 맥도날드 배달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맥세권이라 부른다. 이 같은 조건을 갖춘 곳들은 대부분 역세권이어서 출퇴근하기도 편하다. 또 교외로 나갈 필요 없이 집 근처 동네에서 쇼핑과 여가, 문화생활, 의료 등 모든 것을 해결하다 보니 좀처럼 다른 지역에 갈 일이 없다.
◆가심비
제품의 성능과 가격만을 비교한 가성비와 달리 가격대비 마음의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제품에 대해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구입했을 때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는 소비를 통해 스트레스나 우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나타난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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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홈(Platform + Home)
4차원 산업혁명 접목한 주거공간 확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요소들이 집 안으로 들어와 인공지능(AI)을 탑재하고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한 ‘초연결 초지능 플랫홈’이 된다. 자율근무제와 주 4일제 도입으로 집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시스템을 갖춘 원격 재택근무 홈오피스로 변신한다.
◆소확행(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
바쁜 일상이지만 순간순간 느끼는 작은 즐거움. 무라카미 하루키가 2002년 쓴 수필 '랑겔한스섬의 오후'에서는"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서 먹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 돌돌 말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새로 산 정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 겨울밤 부스럭 소리를 내며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고양이의 감촉" 이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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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족(For Me+族)
자신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포미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깐깐하고 현명한 소비’에 초점을 둔 ‘욜테크’보다는 ‘즐기는, 아끼지 않는’ 쪽에 방점이 찍힌다. 즉 자신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과감히 돈을 지불한다.
◆케렌시아(Querencia)
케렌시아는 스페인어로 피난처, 안식처, 귀소본능을 뜻한다. 투우가 진행되는 동안 소는 위협을 피할 수 있는 경기장의 특정 장소를 머릿속에 표시해두고 그곳을 케렌시아로 삼는다. 이곳에서 소는 숨을 고르며 죽을 힘을 다해 마지막 에너지를 모은다. 투우장의 소에게 케렌시아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곳이라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는 자신만이 아는,나홀로 즐기는 휴식 공간이 케렌시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