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9일 “공동 대표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으로 가닥이 거의 잡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한 증권사가 다 커버하기는 어렵다보니 공동 대표 주관을 맡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로보틱스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사업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를 올해 안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그룹 지주사로서 현대오일뱅크 지분 91.1%를 보유하고 있다. IPO시장 내에서는 정유업의 호황이 IPO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혁재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 “현재 IPO 킥오프 미팅이 시작되는 단계로 구체적인 자금 활용 방안은 미정인 상태”라며 “만약 현대중공업 유상증자와 현대오일뱅크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재무부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주관사로 선택을 받는 입장이라 현 상황에 대해 밝히기는 조심스럽다”며 “IB부서 내부적으로는 이번 딜의 성사를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시 내용처럼 올 하반기 IPO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IPO 초입 단계라 회사 측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며 “IPO 대표 주관사 선정이 확정되는대로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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