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친구에게 60대 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부탁한 30대 아들과 친구 등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22일 진주경찰서는 어머니를 살해하게 한 아들 A씨(39)와 A씨의 부탁으로 친구 어머니를 살해한 B씨(39)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2시40분쯤 진주시 상봉동 소재 친구 어머니집에 들어가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와 주변동선 파악 등 추궁 끝에 아들 A씨와 B씨가 범행을 모의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이 같은 범행사실을 전면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초 A씨가 찾아와 "어머니 때문에 힘들다"며 처음에는 교통사고나 방화로 위장할 것을 논의했다가 강도로 위장해 범행을 제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B씨는 "어머니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사전 공모과정에서 A씨가 알려줬다"며 "범행 후 보상을 받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