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선수. /사진=뉴스1

러시아 쇼트트랙 간판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쇼트트랙 최다메달기록 수립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스포츠 익스프레스 등 러시아 언론들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러시아 국적으로 귀화한 한국의 전 에이스 안현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평창올림픽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치올림픽에 참가한 일부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파동 때문에 이번 평창대회에 러시아 선수는 도핑검사를 통과한 개인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안현수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소치올림픽 도핑사용 조사팀인 리처드 맥라렌이 발표한 보고서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현수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안현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1개라도 더 획득한다면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최다 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현재 안현수는 안톤 오노(미국 금2, 은2, 동 4)와 동률이다.

금메달 6개를 포함해 모두 8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역대 쇼트트랙 최강자로 평가받는 안현수가 만약 이번 평창올림픽에 나오지 못한다면 그의 메달수집은 8개에서 멈추게 된다.

한편 안현수는 2006 토리노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2010 밴쿠버 대회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안현수는 2014 소치올림픽 때 러시아 대표로 참가, 역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