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 중 5명은 이직 시기를 명절 전후로 잡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이미지 투데이
취업포털 커리어가 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월18일부터 24일까지 커리어의 기업회원 3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이직 시기를 명절 전후로 잡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6.6%가 ‘부정적이다’라고 답했고 이 중 45.8%가 ‘연휴 전후라 후임자 채용이나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다른 의견으로는 ‘명절 상여금을 챙겨 나가려는 것 같아서 안좋게 보인다’ 16.7%, ‘회사 입장을 고려하지 않아 얄밉다’ 4%였다.


긍정적인 답변에는 ‘회사 방침이 불만족스럽다면 언제든지 나가는 것이 맞다(28.2%)’, ‘인사이동 및 연봉협상 시기에 나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3.7%)’, ‘명절 전후에 나가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1.2%)’ 순이었다.

설문 참여 기업 가운데 32.5%는 ‘명절 전후로 이직 의사를 밝히는 직원 수가 평소보다 많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가 생각했을 때 직원들이 명절 전후로 이직하는 이유로는 ‘회사 인사이동 및 연봉협상 결과를 참고하기 위해서(58.1%)’가 가장 많았다. 이어 ‘명절 상여금까지 받고 나가려고(34.3%)’, ‘명절 연휴동안 여유롭게 이직 준비를 하기 위해서(4.8%)’, ‘명절 이후 상/하반기 취업 시즌을 노리려고(1.9%)’ 순이었다.

명절 전후 이직 의사가 실제 퇴사로 이어지는 확률은 어느 정도인가를 물었다. 응답자의 절반은 ‘대부분 퇴사한다(47.4%)’라고 답했고 ‘절반 정도 퇴사한다(36.8%)’, ‘퇴사 확률은 거의 없다(15.8%)’ 순이었다.


그렇다면 퇴사 의사를 밝힌 직원에게 회사에서는 보통 어떻게 대처할까.

‘붙잡지 않는다’라는 의견이 55.1%로 가장 많았고 ‘뛰어난 업무 능력이나 회사 사정 등을 어필하며 설득한다’ 37.5%, ‘연봉 인상이나 승진 등을 제안하며 붙잡는다’ 6.8%였다. ‘퇴사 희망자에게 휴직 기간을 준다’고 답한 기업은 단 1곳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