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은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세종병원은 2004년 7월 설립됐으며 효성의료재단은 2008년 이 병원을 인수했다. 인수 당시 손경철 효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고향인 밀양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세종병원은 일반치료와 요양을 겸한 병원으로 거듭났다.
세종병원의 병상 규모는 일반병원이 95개이고 요양병원은 98개다. 일반 병원에는 외과, 가정의학과 등을 두고 17병실 95병상을 운영해왔다. 이곳에는 초고속 나선형 CT기와 뇌혈류 검사기인 'TCD' 심장초음파, 갑상선초음파, 복부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등 장비들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병원 뒷편에는 치매·뇌졸중 같은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98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장례식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세종병원에는 의사 3명을 비롯해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17명 등 의료진 26명을 포함해 직원 5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74억여원 매출과 2억여원 순이익을 거뒀다.
한편 26일 오전 7시35분 경남 밀양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오전 10시26분 완진됐다. 이 불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명을 포함해 3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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