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에게 서한을 보내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 개막일이었던 지난 24일 ‘아프리카 사람들을 깊이 존경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미국은 미국과 아프리카 간 파트너십과 양측이 공유하는 가치들을 매우 존중하며 아프리카 국가들과 강력한 관계를 맺는다는 결의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또한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오는 3월 아프리카 지역을 장기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한 발송은 최근 국제적인 논란이 된 ‘거지소굴(shithole)’ 발언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여야 의원 6명과 이민 개혁 해법을 논의하던 중 아프리카 국가들과 중미의 아이티 등을 겨냥해 “왜 거지소굴 같은 나라들에서 이 모든 사람이 여기에 오도록 받아줘야 하느냐”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