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해 회사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하며 SK식 ‘딥 체인지 2.0’ 전략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6조8265억원, 영업이익 3조234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사 영업이익 기준으로 역대 최대였던 2016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근본적 변화를 뜻하는 ‘딥 체인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뉴SK’로의 도약을 위해 제시한 전략으로. SK그룹 각 계열사들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강력한 혁신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도 김 사장을 중심으로 비정유부문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도 견고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사업구조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2020년까지 배터리와 화학 분야 등에 10조원을 투자해 비정유·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지난해 5월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유망한 배터리, 화학 분야에 집중 투자해 회사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구조로 변화시키겠다”며 사업구조와 수익구조 모두를 비정유사업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실적 경신 행진도 이어간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영업이익 4조원대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는 기존 관행을 탈피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블루오션 시프트’ 관점에서 딥 체인지를 더욱 강하게 추진해 4조원대 영업이익에 도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S> 설합본호(제526호·제52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