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황 이사장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사의 뜻을 밝혔다. 신보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개최를 준비 중이다.
황 이사장은 앞서 2016년 10월25일에 취임해 오는 2019년 10월까지 임기를 남겨뒀다. 신보 이사장은 3~5배수의 임추위 추천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황 이사장이 사의의 뜻을 밝혔다"며 "임추위를 구성해 후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용보증기금지부는 "황 이사장의 사의 표명 배경에는 현직 기획재정부 고위 관료가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민주정부 들어서도 낙하산 망령은 끊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보는 현 정부 중소기업정책을 선도하는 중소기업 종합정책금융기관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금융 전반에 대한 지식 등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특정 인물을 미리 내정하고 임추위를 추진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과연 중소기업을 위한다는 국정철학을 가졌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장욱진 신보 노조 위원장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관치가 사실이고 정부가 이를 방치한다면 노동자에 대한 심각한 배신행위로 비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을 위해 진정으로 일할 사람이 새 이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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