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KT의 2017년 당기순이익이 29.5% 감소했다. 회사 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비용이 330억원 이상 집행되는 등 일회성 비용지출이 많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KT가 6일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KT는 2017년 연간 23조38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년 연속 20조원대 매출을 달성한 것.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관련 비용에만 330억원이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1조375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매출 6조1066억원, 영업이익 134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4.4% 급감, 12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첫 분기 적자다.


KT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케팅비용과 인건비 등이 1회성 비용으로 책정되면서 110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각종 설비투자액이 통상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번 실적이 다소 나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