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제2경부축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축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고 개통 시점에 따라 가격 상승 등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는 민간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도록 해 전 구간 개통 완료 시기를 기존 2026년 말보다 1년6개월 빠른 2024년 6월로 앞당겼다. 착공시기별로 ▲2016년 성남-구리(21.9km) ▲2017년 안성-성남(50.2km) ▲2019년 세종-안성(59.5km) 순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완공 시점이 빨라진 만큼 통행시간(129분→70분대) 절감, 운행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이 6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주요 거점도시 부동산시장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경기 구리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구리수택’은 5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자가 5669명이 몰려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12월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HO1블록’은 11·3 부동산대책에 따른 투기과열지구 대상 단지였음에도 평균 54.17대 1이라는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집값 상승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계획 발표 시점인 2015년 11월 대비 현재까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경기 구리시 3.85% ▲경기 성남시 7.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 전체 3.08% ▲전국 2.06% 보다 높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광역 교통망 확충은 계획 발표, 착공, 준공 시에 부동산 가격은 상승 호재로 작용한다”며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착공과 개통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제2경부축 거점도시에 들어서는 단지를 주목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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