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의 재무적투자자(FI)들은 엔텍합의 국내 사업 대리인인 '사일'-사모펀드(PEF) '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매각대금과 매각 조건 등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FI들의 희망 매각가는 2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엔텍합 측은 이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결렬 됨에 따라 동부대우전자 FI들은 본입찰에 참여했던 대유위니아,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 엔텍합 컨소시엄 등과 다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한편 동부대우전자 매각은 현재 이 회사 지분 45.8%를 보유한 KTB PE 등 FI들의 주도로 진행 중이다.
동부그룹은 지난 2013년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면서 ▲3년내 순자산 1800억원 이상 유지 ▲2018년까지 기업공개(IPO) 등을 약속하며 FI로부터 135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동반매도청구권(대주주의 지분 동반매각)을 행사할 수 있다는 조건도 달았는데, FI는 약속이 충족되지 않자 동부그룹이 가진 54.2%의 지분을 더해 100%를 매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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