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자들이 2월 분양시장 여건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광주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신 DTI(총부채상환비율) 실시, 설 명절 연휴 및 평창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장 여건이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한데 따른 것이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8년 2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69.8로 전월비 11.7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54.8로 전월 전망치 84.0보다 25.9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남도 69.6으로 전월 전망치 77.3보다 7.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광주 분양경기실사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돼 분양시장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전남지역은 지난달 분양사업 실적이 국지적인 호조세를 이어가고 지난해 12월 급격한 위축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분양시장 경기가 회복되는 듯 보였으나, 이달에는 신 DTI 시행 등 본격적인 부동산규제가 시행되고 설명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분양경기 악화에 대한 주택사업자들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 Housing Sale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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