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이틀째인 12일 노곡면 산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민가가 전소돼 잔해만 남아있다. /사진=뉴스1
강원 삼척시 노곡면에서 발생해 이틀째 산림을 집어삼키고 있는 산불의 원인은 화목보일러인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전날인 11일 오후 3시9분쯤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으로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오후 4시14분쯤 발생했다.

산림당국 조사 결과 이 주택에서의 화재는 A씨(75)가 사용하던 화목보일러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 10월31일까지 도내에서는 화목보일러로 말미암은 화재 총 199건이 발생해 17명(사망 1명·부상 16명)의 인명피해와 22억3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화재의 76%가 겨울철이 시작되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집중 발생했다.

같은날 발생한 도계읍 황조리 산불은 현재 원인 미상으로 주변 CCTV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