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에 따르면 A씨(33·여)와 남편 B씨(37)는 3일 오전 0시30분쯤 전북 무주의 한 펜션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다. 펜션 주인이 발견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B씨는 위독한 상태로 대전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B씨의 친구인 C씨(37)가 B씨와 아이들을 위해할 것처럼 협박하며 충남 계룡의 한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 했다고 충남지방경찰청에 신고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지난해 11월 7년을 구형했지만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은 가해자 C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A씨 부부는 항소했지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C씨는 지인들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6월이 선고돼 현재 구속수감 중이다.
A씨 부부가 남긴 유서에는 “제 마지막 글이 C씨에게 어떠한 방법으로든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죽어서도 끝가지 복수하겠다” 등의 글이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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