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Broadcaster Jockey)가 생방송 도중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1인 방송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 부산에 거주하는 여성BJ A씨는 방송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자신의 반려견을 안고 창밖으로 뛰어 내렸다. 충격적인 사실은 자살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 시청자들에게 노출됐다는 것. 또한 A씨가 앞서 방송을 통해 자살 예고를 했음에도 시청자들은 “뛰어내려라”라며 조롱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개인방송 문제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청자가 BJ에게 방송료를 직접 지불하는 1인 방송 특성상 일부 BJ들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방송에 몰두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실제로 여고생인 한 BJ는 교복을 입은 채로 방송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내보내는가 하면 다른 여성 BJ는 신체 노출을 넘어 미성년자가 보기 부적절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개인방송 시청 시 나이 제한이 있지만 아이디 도용 등의 간소한 방법으로 모든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만큼 규제없는 콘텐츠는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개인방송 규모가 커지면서 BJ의 부적절한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개인 방송에 대한 규제나 단속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개인방송의 주 시청자들이 미성년자가 대부분인 만큼 개인방송 규모에 걸맞은 법적인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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