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8일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수사단 관계자는 "오전부터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관련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권성동·염동열 두 국회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과 염 의원은 강원랜드에 채용청탁을 하고 춘천지검의 수사에 지속적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단은 지난달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권 의원의 보좌관과 지역사무실 등과 춘천지검, 전·현직 춘천지검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사단은 지난달 27일 권 의원의 전 비서관 채용과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광해관리공단에 대한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수사단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39·41)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차 소환해 조사했다. 수사단은 안 검사 측에 수사외압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특정해달라는 요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이 두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을 입증할 물증을 확보할 경우 검찰 윗선으로의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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