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또 다른 피해자가 14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다. 해당 피해자는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연구원 A씨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A씨의 변호인단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 적시될 혐의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및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이다.
A씨의 법률 대리인인 오선희·신윤경 변호사는 고소장 제출 후 서부지검에서 고소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5년 10월 이후 안 전 지사로부터 3차례 성폭행과 4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비서 김지은씨(33)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 9일 김씨와 안 전 지사를 각 고소인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또 13일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안 전 지사 자택과 충남도청 관사 및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