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끝난 후 귀가하는 이 전대통령을 맞이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과거 유 전 장관이 김연아 선수를 안으려다 곤혹을 겪은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일명 ‘회피연아’라고 불리는 해당 사건은 2010년 3월2일 벤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귀국 환영식에서 발생했다. 당시 유 전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김연아에게 꽃다발을 목에 걸어준 뒤 포옹하려고 했는데 해당 장면을 한 누리꾼이 편집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누리꾼이 올린 영상에는 유 전 장관이 김연아를 포옹하려하자 김연아가 회피하려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유 전 장관을 비난하자 문체부는 동영상을 유포한 누리꾼을 고소했다.
당시 문체부는 “유 장관이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려 했으나 마치 성추행을 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동영상을 편집해 올려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유 전 장관 측은 “관련된 누리꾼들이 대부분 이메일로 사과함에 따라 고소를 취하하겠다”며 해프닝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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