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민 맞춤형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가 약 10% 늘어난다. 또 새희망홀씨의 우대금리 대상도 기존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등에서 29세 이하 청년층과 65세 이상 고령자까지 포함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작년 새희망홀씨 취급실적은 3조원으로 전년 2조3000억원 대비 32% 늘었다. 경기 회복세 둔화와 금리인상 등으로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돼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새희망홀시 취급이 늘었다.
새희망홀씨는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이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계층을 위한 은행의 서민 맞춤형 대출상품이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 금리는 연 6~10.5% 이하(은행별로 상이)다.
은행별 새희망홀씨 지원 현황로 보면 신한은행이 54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EB하나은행 5352억원 ▲KB국민은행 5230억원 ▲우리은행 4835억원 ▲IBK기업은행 3051억원 ▲NH농협은행 172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6개 은행 실적은 국내은행 실적 85.5%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90%로 전년 동월(7.81%)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전체 가계대출 금리상승분 0.32%포인트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2.33%로 전년(2.24%)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새희망홀씨를 전년보다 2825억원이 증가(9.4%)한 3조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법정최고금리 인하와 시장금리인상 및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권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의 여파로 서민층의 금융애로가 가중될 우려가 있어서다.
은행별로는 4대 은행이 2조2000억원(67.9%), 특수은행이 6080억원(18.4%), 지방은행이 2985억원(9.0%)이 목표다. 최대 1%포인트 이내 제공되는 우대금리 대상도 현재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등에서 청년층(29세 이하), 고령자(65세 이상), 장애인 등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새희망홀씨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화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맞춤대출 홈페이지(인터넷·모바일)에 새희망홀씨 전용화면을 만들어 대출희망자가 소득 등 기본정보 입력 시 각 은행이 취급 가능한 대출한도 및 금리를 직접 회신토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