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일반분양 1246가구 모집에서 3만1423명이 몰려 평균 2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정부 분양가 규제에 따라 평균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30%가량 낮은 3.3㎡당 4160만원으로 책정됐다. 따라서 분양만 받으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아파트'라는 별칭도 붙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청약열기는 한탕주의적 투기성수요과 안전자산에 대한 구매심리가 결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단기간 차익을 거두려는 로또 구매심리가 작동한 데다 각종 규제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보수적 움직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또 "앞으로 강남에 알짜 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청약시장 쏠림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매매시장은 다음달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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