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넷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12년 7월 1주차(-0.01%) 이후 약 5년8개월 만이다. 새 아파트 공급 및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세입자의 자가전환,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 수요가 줄며 전셋값이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5%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6주 연속 줄었다. 매수세 감소로 둔화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단지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서울 매매시장은 ▲서대문 0.55% ▲서초 0.48% ▲성동 0.42% ▲동작 0.40% ▲성북 0.37% ▲동대문 0.36% ▲강북 0.32% ▲구로 0.31%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 0.07% ▲광교 0.06% ▲판교 0.05% ▲평촌 0.04% ▲일산 0.03% ▲중동 0.03% ▲김포한강 0.03% ▲동탄 0.02%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 0.40% ▲의왕 0.25% ▲용인 0.12% ▲하남 0.11% ▲안양 0.07% ▲성남 0.06% 뛰었다. 반면 평택(-0.15%), 양주(-0.14%), 안성(-0.06%), 오산(-0.05%), 안산(-0.04%) 등은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동(-0.72%), 양천(-0.09%), 서초(-0.09%), 서대문(-0.09%), 노원(-0.07%), 관악(-0.05%), 송파(-0.04%)의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0.19%), 위례(-0.08%), 중동(-0.04%), 판교(-0.04%), 분당(-0.01%)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성(-0.27%), 구리(-0.16%), 군포(-0.16%), 남양주(-0.12%), 성남(-0.10%), 시흥(-0.10%), 수원(-0.09%)이 내려갔다.
대통령 발의 개헌안에 토지공개념이 명시되며 앞으로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정부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공개념을 보다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헌안이 통과된다면 부의 집중 및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사회적 의무를 부과하는 정당성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며 토지공개념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봄 분양시장이 열리면서 유망 분양 사업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 강남구 개포, 경기 과천 등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사업장의 경우 시세 차익 실현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몰리며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 주요 재건축단지 등 유망 사업장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은 당분간 뜨거울 전망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33호(2018년 3월28일~4월3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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