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긴축 우려 속에 혼조세로 개장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포인트(0.09%) 내린 2414.68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외국인은 4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312억원, 87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43포인트(0.41%) 오른 833.11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의 주간하락률은 S&P 6.0%, 다우지수 5.7%, 나스닥 6.5%로 약 2년래 최대 수준이다. 도널트 드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최대 600억달러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에 선 탓이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120여개 품목에 대해 15~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도 매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1월말 기준 미국 국채의 1조17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