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재개발 현장. /사진=김창성 기자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영등포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최근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거여건이 대폭 개선돼 낙후지역 이미지를 벗고 있어서다.
27일 업계와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영등포의 도시정비사업장 수는 69건으로 서울시 25개구 중 가장 많다.

영등포 다음으로는 서초구가 58건, 성북구가 52건을 기록했다.


영등포에는 분양을 마친 곳들을 제외하고 굵직한 정비사업이 계속 추진 중이며 올 상반기에도 재건축 2곳, 재개발 2곳으로 총 4곳의 사업지가 분양을 앞뒀다.

영등포는 지하철 1·5·9호선이 지나고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탁월한 교통 환경, 롯데백화점과 타임스퀘어, IFC몰과 같은 대규모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서울 서부권의 원도심이다. 하지만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정비사업 진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2030플랜에 영등포를 서울 3대 도심축으로 선정해 대형 개발호재를 준비 및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영등포뉴타운, 신길뉴타운 등을 비롯한 신규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서울 서남권 신생활의 중심 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