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020년 이후 급격한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8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는 정제마진은 2분기에 추가적인 개선이 전망된다"며 "4월 OSP 인하, 라마단(5월 15일~6월 14일) 전 중동/동남아 재고 축적 발생, 북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5월 28일, 메모리얼 데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4~5월에는 총 650만~760만B/D의 정제설비가 정기보수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는 세계 생산능력의 7.5~8.5% 수준으로 올해 2분기 정유 수급타이트를 더욱 촉발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수요 개선 대비 공급 증가의 제한으로 정유 수급은 타이트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IMO 선박유 규제 등으로 인한 HSFO 수요 급감으로 동사와 같은 복합 정제 업체는 단순 정제업체(Hydroskimming refinery) 대비 2020년 이후 급격한 정제마진 개선이 전망된다. 동사는 VRDS(탈황설비) 신설을 통해 2020년 이후 연간 2500억원 이상의 EBITDA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