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공장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매각 찬반투표에서 찬성 쪽으로 기울어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이 확정됐다.
1일 광주공장에서 실시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특별합의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2987명 중 284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오는 2일 잠정합의안인 '노사특별합의서'를 토대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맺는다.


채권단은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상환과 3개월치 체불임금, 거래처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또 더블스타와 투자유치를 위한 추가 협의에 나서 6000여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3년 고용보장, 지분매각 제한 등의 세부적인 조건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더블스타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6463억원에 인수할 전망이다. 이후 산업은행 등 8개 채권금융기관의 금호타이어 지분율은 현재 42%에서 23.1%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