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여의도 봄꽃축제가 오늘부터 12일까지 6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여의서로 1.7㎞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7000여 그루의 봄꽃이 만개해 나들이객을 맞는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밝혀 특별한 꽃길을 연출, 낮보다 더 화려한 밤 벚꽃을 만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축제 기간에 60여 회의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참여프로그램(4월7·8일) ▲게릴라데이트(4월9∼11일) ▲봄꽃 끝 음악회(4월12일) ▲자유참가 공연 50여 개 팀 등의 공연무대가 열린다. 축제 개막식은 이날 저녁 7시 국회 6문 하늘 무대에서 열린다.


개그맨 김재욱이 사회를 맡아 가수 하춘화, 뮤지컬 배우 카이, 국악인 유태평양,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벚꽃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막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날 밤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를 새벽 1시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으로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막차가 새벽 1시20분 차고지 방향으로 출발한다.

지하철은 막차연장을 하지 않지만 운행 횟수를 늘리고 역사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회의사당역 등 인근 5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최대 84명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축제기간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일과 8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평소보다 72회 운행 횟수를 더 늘린다. 여의도와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5호선도 현장상황에 따라 비상편성 준비차량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국회 뒤편 여의서로(1.7㎞)와 서강대교주차장 입구 둔치도로→여의하류IC(1.5㎞)는 축제기간 동안 24시간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의원회관 진입로→여의2교 북단(340m)과 국회 북문→둔치주차장(80m)은 축제기간 중 주말 동안만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지난해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에는 국회의사당역(9호선) 기준으로 토요일 오후 2~7시에 시간당 7000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측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토요일인 7일 오후 시간대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를 피하면 여유롭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