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출연. /사진=SBS 제공

'좋은 아침'이 둘째 누나의 신장을 이식받은 개그맨 최홍림의 근황을 최초 공개했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고정 패널 최홍림의 일상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누나만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난다. 내가 신경을 쓸까 봐 누나가 빨리 퇴원했다. 그게 더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집도의 한덕종 교수는 당시 최홍림의 상태라면 언제든 심장 쇼크사가 올 수 있었다고 개복 전 상황을 전해 충격을 줬다. 

최홍림은 24시간 붙어 병간호를 하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아내 도경숙 씨는 "수술 후 내 손을 꼭 잡아주더라고요. 말을 안 해도 그의 마음을 다 알고 있다"며 15년차 부부의 견고한 믿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봄방학을 맞아 잠시 아빠를 보러 미국에서 온 딸 별이와 함께 하는 시간도 공개됐다. 별이는 수술 전 상황을 떠올리며 아빠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홍림은 "이번 일을 겪고 난 후 내 장기 하나를 선물하면 그 사람은 새로운 삶을 사는구나. 나도 장기기증을 해야겠다"라고 느꼈다고 했다. 아내 또한 "우리 부부는 수술 후 2~3일 후에 장기기증하자고 얘기를 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겪고 나니 상황이 되면 기증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