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전략과 의미 등을 소개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멕시코·스웨덴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해 암울한 전망이 많지만 대대적 국민 참여 응원 캠페인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 타깃인 20대가 암울한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부정적 사고를 긍정적으로 뒤집을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는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 말미에 이뤄진 고동우(본명 브루노 코센티노) 오비맥주 사장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저희를 놀라게 해주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는다. 두 나라가 결승전까지 다른 경로로 올라가야 만날 수 있을 텐데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러면 아마도 브라질을 응원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그전까지는 한국을 열심히 응원하겠다.
- 러시아 카스 수출 현황과 현지에서의 월드컵 마케팅 전략은.
▶월드컵 캠페인은 한국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카스는 오비맥주의 주요 수출 브랜드 중 하나로 지난 4년간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러시아에는 2003년부터 수출했는데 현지에서 잠재력이 있는 브랜드라 생각한다. 지리적 근접성, 러시아인의 한국브랜드 선호 트렌드, 신선한 라거와 잘 맞는 러시아 음식 등의 이점을 통해 앞으로 더 성공할 수 것으로 본다. 나아가 홍콩·중국·미국 등에도 수출하고 있는데 앞으로 수출국을 더 늘릴 계획이다.
-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마케팅적 측면에서 이런 부분을 보완할 대책이 있나.
▶월드컵은 스포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세계의 축제다. 가족, 친구, 지인이 모여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스포츠 외적인 부분에서도 의미가 큰 만큼 더 많은 혁신과 흥미진진함을 소비자에게 전하겠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 시간대와 가까워 즐기기 유리한 면이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다(올 1월 취임). 오비맥주가 AB인베브에 인수된 후 외국인 임원들이 국내에 다수 들어왔는데 직원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는가.
▶우선 개인적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좋고 (한국어를) 배우려 노력 중이다. 현재는 2살 아기 정도 수준이지만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 언어뿐 아니라 문화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AB인베브는 브라질·벨기에·미국에 뿌리를 두고 있어 다양성이 있다. 한국은 대부분의 직원이 한국인인데 해외에서 온 임원은 기본 미션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직원과 소통을 통해 사업을 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영어를 잘해 문제가 없고 간혹 못하는 이들은 통역사를 통해 소통한다. 언어는 2차적 문제로 장벽이 되지 않는다.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에 공장이 많은데 국가별 생산성의 차이가 있나.
▶각국의 공장을 비교하는 것은 기회를 포착하고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의 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이 부분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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