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 직원 대상 전직지원제도를 통해 제2의 인생 지원
연간 채용규모 확대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손태승 은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임금피크 직원의 전직지원을 강화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매년 신규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정년직원에 대한 구직 지원도 강화하면서 청·정년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침에 가장 부합하고 있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우리은행은 ‘전직지원제도’라는 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희망퇴직 제도가 아닌 전직지원제도는 매년 신청자에 한해 일정분의 퇴직 위로금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재취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직지원제도를 통해 발생된 급여 여유분에 대해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용함으로써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올혀 750명 규모의 연간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채용 규모를 2016년 300명, 2017년 595명 등 매년 확대해 왔다. 2018년도 전년 대비 26% 증가한 7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일반직 500명, 특성화고 채용을 포함한 개인금융서비스직군 등 250명을 채용한다.
또 2018년 채용은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채용 시기를 앞당긴다. 지난해 상반기 191명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일반직 200명을 뽑는 채용을 진행 중이며 7월에는 개인금융서비스 직군 250명을 뽑는다. 이어 10월에는 하반기 일반직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미리 연간 채용규모를 확정하고 상반기 채용도 확대해서 선발할 계획”이라며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금융권 동참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특히 지난해부터는 창업·전직지원센터를 만들어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직원들을 위해 창업 및 전직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신중년 인생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시행하는 전직지원제도와 청년 채용 확대는 단순 인력 구조조정을 뛰어넘어 정년과 청년 모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새로운 접근법”이라며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과 유지의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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