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발표된 ‘판문점 선언’을 두고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막연한 한반도의 비핵화만 얘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북한에게 모두 내주고 퍼주면서 북한으로부터는 실질적으로 얻은 게 없는 선언”이라며 “보수 정권 9년 동안 일관되게 대북제재를 집행한 결과 어쩔 수 없이 두 손 들고 나온 김정은의 양손에 선물 보따리는 물론 무기까지 들려 보내주는 셈”이라고 남북정상회담을 혹평했다.
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분개했다. 한 네티즌은 “남북 평화의 시대를 여는 마당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참 가지가지 한다”고 맹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세계가 인정하는 남북정상회담을 이렇게 폄하하는 당신의 모습이 더 어처구니가 없다”고 일갈했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나 의원은 다음날 “오늘의 판문점 선언 그 자체는 매우 실망스러웠다”라며 다소 순화된 표현으로 게시물을 수정했지만 아직도 나 의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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