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G6.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G6와 V30의 국내 출고가가 해외보다 최대 59만원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 ‘와이즈유저’에 공개한 국내외 휴대폰출고가 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LG전자의 G6의 출고가는 스위스에서 22만1003원, 네덜란드에서 48만1793원인데 반해 국내 출고가는 81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LG전자의 V30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V30은 스위스에서 가장 낮은 출고가인 66만789원을 기록했는데 국내에서는 이보다 약 28만원 비싼 94만9300원의 출고가를 보였다.


방통위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최초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출고가를 내리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출고가 인하 속도가 늦다”며 “최신폰에 마케팅이 집중된 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은 국내 출고가 95만7000원으로 최저출고가를 기록한 미국의 91만6362원과 약 4만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8의 국내출고가는 79만9700원을 기록해 가장 저렴한 미국의 75만9767원보다 4만원 비쌌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X는 한국에서 136만700원의 출고가를 기록, 가장 저렴한 미국의 115만9955원보다 20만원 비쌌지만 가장 비싼 이탈리아(158만975원)보다 20만원 낮은 출고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