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설계 공법을 진화시켰다.
과거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에서 송도신도시, 해운대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화려한 외관의 아파트가 유행하기도 했다.
또 경기 침체 이후로는 중소형 타입의 4베이, 알파룸 등 공간 효율성을 높인 실속형 평면이 대세로 자리 잡는 등 아파트 설계 트렌드는 꾸준히 진화했다.
대림산업이 선보인 신평면 디하우스(D.House)가 대표적인 예다. 최소화된 구조벽을 바탕으로 주방, 화장실 등 습식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오픈해 방 배치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또 이랜드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가변형 벽체는 물론 가구 및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고를 수 있는 ‘이랜드 타운힐스’를 공급해 당시 한강신도시에선 이례적으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수요층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선택형 설계’가 트렌드로 자리 잡는 중”이라며 “평형이나 발코니 확장 정도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던 기존의 아파트에서 벗어나 기호에 맞게 구조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설계가 세대 내부에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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