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마치고 최종 후보군을 선별한다.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신임사장에 산은 출신을 배제하고 앞으로 2년간 대우건설 재매각을 보류한다고 밝혀 건설업계 출신 인사가 최종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우건설 안팎에선 김창환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박의승 전 대우건설 부사장, 강희용 전 LIG건설 사장 등이 유력후보로 거론된다.
김 본부장은 내부 지지도가 높지만 해외사업 부실에 대한 책임이 있고 최근에는 산은과 노조도 반드시 내부출신을 뽑아야 한다는 인식이 적다.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경영정상화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인사라면 내부출신이 아니라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전 부사장도 2009년 플랜트본부장 재임 시 대규모 적자로 사임한 경력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강 전 사장은 현대건설 출신으로 제2영동고속도로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사추위는 이달 후보자 검증과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사장을 최종선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사추위는 지난해 정치권 낙하산인사 연루 의혹으로 위원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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