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꾸린 여자 탁구가 숙적 일본에 완패했다.
여자 탁구 남북 단일팀은 4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탁구단체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준결승전에서 단식 3경기를 모두 패했다. 단체전은 복식 없이 단식만 5경기가 펼쳐지며 3경기를 먼저 따내는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결승행은 좌절됐다.
남북 단일팀은 'KOREA'라는 이름으로 남측 5명(전지희·양하은·서효원·유은총·김지호), 북측 4명(김송이·김남해·차효심·최현화)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단식 첫 번째 경기부터 일본과의 실력차를 절감해야 했다. 세계랭킹 35위 진지희(포스코에너지)는 세계랭킹 7위 이토 미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두 번째 경기에는 세계랭킹 49위의 북한 에이스 김송이가 나섰다. 김송이는 세계랭킹 3위 이시카와 카스미를 맞아 4, 5세트 듀스까지 펼치는 접전을 이어갔지만 아쉽게 2대3으로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3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27위 양하은(대한항공)이 반격을 노렸지만 패배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양하은은 세계랭킹 6위 히라노 미우에 맞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