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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가계대출 비중이 1년 새 반토막이 났다.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이 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연 3% 미만 가계대출 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은 12.7%로 전월대비 3.7%포인트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25.8%)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연 3% 미만 가계대출 비중은 지난해 11월 20%대를 기록하다 12월부터 10%대로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간 2015년 2월 8.8%를 기록했던 3% 미만 가계대출 비중은 바로 한달 뒤 40.7%로 뛰었고 2016년 8월 75.9%까지 치솟았다.


최근 본격적인 금리인상기에 들어가자 4~5% 가계대출 비중은 반대로 두배 넘게 커졌다. 지난해 3월 5.8%에서 1년 뒤 14.2%로 높아졌다. 또 3~4%는 63.5%에서 67.1%로 불어났다.

특히 고금리 대출인 연 10% 이상의 비중은 같은 기간 0.3%에서 0.7%로 뛰었다. 연 10%가 넘는 대출은 대부분 신용대출로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의 풍선효과라는 분석이 있다.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가계대출 금리 역시 저금리 비중이 더 낮아지고 고금리는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상승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연내 4회까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