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구급차 탈취 소동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8일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절도혐의로 A군(19)을 검거했다. A군은 이날 오후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소재 대학병원에 주차된 119 구급차량을 탈취했다.
A군은 구급차량을 타고 20여 분간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 받아 멈춰섰으며, 이를 뒤쫓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길 가던 여고생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은 눈살을 찌푸렸다.
구급차를 관리하지 못했다며 소방대원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았다. sehl****는 "그 잘난 소방관들은 어디 가셨나? 잤나? 국세로 타고 다니는 차라고 막 놀리니 저런 일이 생기지"라고 일침했다.
advi****는 "구급차 훔친 사람도 사람이지만 구급차 하차시 시정하는 거 모르나? 구급대원들도 이번 기회에 정신 차리세요"라고 말했고 4141****는 "119 구급대원 요즘 왜들 그러나?"라고 말했다.
방관하는 태도를 취했던 시민을 지적하는 사람도 많았다. ruhe****는 "영상 보니까 구급차 위에 올라가 샤우팅하고 구급차 걷어찬 다음에 구급차 훔치고 쌩 달리더라. 문제는 그때까지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민들 구경하면서 영상 찍네", "키를 왜 꼽아놔?", "치료를 받고도 저렇게 방치한 부모나 관계자를 처벌해라. 그래야 하지 않겠니?" 등 다양한 댓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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