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기증유물 특별전 기증식.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보스톤마라톤 챔피언인 고 서윤복 선생의 우승 메달을 만나는 장이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 스포츠 위상을 드높인 고 서윤복 선생 등 8명의 스포츠영웅의 기증자료로 구성한 기증유물 특별전 '박물관에 온 챔피언'을 서울올림픽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기증자를 예우하고 신설될 국립체육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8명의 기증자는 서정화(서윤복 선생 장녀), 김성희(골프), 박영숙(양궁), 백현만(복싱), 조윤식(빙상), 조재기(유도), 조해리(빙상), 최예진씨(보치아)다. 


기증 자료는 고 서윤복 선생의 1947년 보스턴마라톤 우승 메달, 조재기(현 공단 이사장)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조해리 선수의 2010년 벤쿠버 올림픽 국민금메달, 박영숙 선수가 1984년 LA올림픽 당시 사용한 활, 백현만 선수가 1988년 서울올림픽서 착용한 헤드기어, 최예진 선수가 사용한 보치아 홈통 등 70여점이다.

이외에 2017년 스포츠발전 공헌자로 선정된 김성희 선생과 조윤식 선생의 구술채록도 동영상으로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간은 다음달 29일(금)까지다. 

한편 국립체육박물관 추진단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개인에게 머문 스포츠역사를 한국 체육사로 완성되도록 유물 기증, 유물 구입, 구술채록 등 다양한 건립 준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