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 '부산교체', 시민의 힘으로 만들겠다"며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24년 동안 깨지 못한 지역주의와 부산의 무능·부패를 노무현 정신으로 깨뜨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살다 가신 당신"이라며 "홀연히 떠나신 지 9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하늘은 추모의 빗줄기를 뿌리고 우리들 역시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여전하다"고 노 전 대통령을 추억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천만의 깨어있는 시민들로 되살아나고, 끝내는 세상을 바꾸는 촛불의 힘이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만들어져 남북의 평화와 세계 평화의 역사적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께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이 조직된 힘이라고 말씀하시고, 강물은 바다로 가는 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며 "대통령이 그토록 바라고 염원하시던 부산 권력 교체 깃발을 든 오거돈은 그 말씀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오 후보는 "지역주의 타파와 지방분권을 위한 부산 권력 교체, 반드시 싹 틔우겠다. 대통령님께서 빛이 되어 주십시오. 햇살이 되어주십시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오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이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등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계속해왔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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