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사진=뉴스1
조재범 전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의 평창올림픽 이후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심석희는 평창 올림픽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힘든 일들이 많았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응원하시고 힘이 되어 주신다는 것을 느꼈다. 올림픽을 통해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 돌아봤을 때 어떤 올림픽이 될 것인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 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행복하고 즐거웠던 대회로 기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대한빙상경기연맹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 감사에는 지난 1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강화훈련 기간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를 폭행한 사건도 포함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조재범 코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하기로 했던 전날인 1월 16일, 밀폐된 공간에서 심석희 선수를 발과 주먹으로 폭행했다.

심석희는 폭행의 공포감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선수촌을 빠져 나왔고, 다른 국가대표 지도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수촌을 방문하자 폭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심석희가 몸살감기로 병원에 갔다고 허위로 보고했다.


문체부는 당시 발생했던 폭행 수단과 폭행 정도를 감안하고 가족들의 의사를 존중, 지난 16일 수사기관에 조재범 코치에 대한 수사 의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