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가 올 여름 아태지역 숙박공유 가족여행지 1위로 꼽혔다. 또 숙박공유 평균 가족여행객 수는 5명이며 주로 여성(60%)이 평균 5박에 200달러 미만(1박 기준) 수준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9일 숙박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가 밝힌 이번 6~8월 아태지역 가족여행객의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가족여행객은 1명 이상의 아이를 동반한 기준이며 전체 예약 비율의 16%를 차지했다.
◆오사카·도쿄·오키나 '톱3'… 제주는 9위
분석 결과, 오사카·도쿄·오키나와 순으로 일본의 여행지가 인기도시 톱3에 랭크됐다. 이어 발리, 런던, 파리, 교토, 멜버른 순이었고 제주는 9위에 올랐다.
국민별 선호 도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호주·인도·태국인은 각각 발리·런던·도쿄를 1순위로 꼽아 해외여행지를 우선한 경향을 보였다. 반면 일본·한국·뉴질랜드인은 각각 오키나와·제주도·퀸즈랜드를 가장 많이 예약하면서 국내여행지를 선호했다.
한국인의 예약 가족여행객 비율은 약 14%로 아태지역 평균(16%)에는 미치지 못했다. 예약 도시로는 제주도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오키나와, 오사카, 오아후(하와이), 파리, 도쿄 순이었다.
◆에어비앤비, '가족여행 컬렉션' 론칭
공유숙박을 통한 가족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가족여행 컬렉션을 론칭했다. 일반 숙소와 비교해 추가 요구 사항이 잇따르는 아이 동반 가족여행객의 편의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29일 에어비앤비가 밝힌 가족여행 컬렉션은 해당 요건을 갖춘 숙소를 가리킨다. 주방·무선인터넷·TV 등 가족친화형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어린이와 유아에게 적합하다는 숙소 이용 규칙이 명시돼야 한다.
특히 일정 이상의 평점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평점은 지난 1년간 5개 이상의 후기가 4.8점(5점 만점) 이상을 유지하면서 가족여행객의 별점 5점 후기도 2개 이상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요건을 갖춘 국내 컬렉션은 현재 500여곳 수준.
한편 에어비앤비는 올 여름방학을 위한 국내외 가족여행 컬렉션을 추천했다. 해당 컬렉션은 제주, 오사카, 도쿄, 멜버른, 시드니, 런던, 파리 등이다.